|
이를 위해 시는 사업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주민들과 1년여에 걸친 협의를 진행해 원활한 사업 추진 의사를 확인하고 지난 10월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들과 함께 정부 및 경기도에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그동안 눈에 보이는 입장을 내놓지 않던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가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최근에 와서야 시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추진한 의견 수렴 및 입지 선정 과정을 이유로 반대여론 조성에 나서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옥정신도시 등 급격한 도시화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양주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의 성장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반대 입장에 서부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런 과정에서 민주당은 양주 서부권 발전을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찬성한 자당 소속 시의원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조리돌림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공동종합장사시설유치위원회는 “모든 과정이 공개적이었던 사업 추진 과정을 두고 뒤늦게 위치 선정 부적정을 운운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체 행정구역의 절반가까이가 미군부대인 동두천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추진하는 소요산확대개발사업도 극소수의 외부 시민단체에 발목이 잡혀 좀 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
동두천시민들은 성병관리소의 조속한 철거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외부 단체를 규탄하고 있다. 성병관리소 철거 추진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성병관리소 철거를 저지하고 있는 외부 단체들은 동두천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철거 방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