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전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장까지 원팀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최다 선도지구 지정을 이끌 후보는 김은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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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수석은 “분당 주민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21대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아울러 보유세 인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강력하게 건의했고 결국 관철해 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수석은 총선 출마 공약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 △24시간 어린이 병원 유치 △지역 내 대표 기업들과 연계한 특목자사고 유치 △재건축 원 플러스 원 분양에 대한 중과세 정책 폐지 △지하철망 확충과 버스 증차 등을 약속했다.
그는 “1기 신도시 특별법에는 재건축, 재개발로 거주지를 이전해야만 했던 세입자에게 분양권을 우선 공급하는 안이 담겨 있다”면서 “실거주자와 임대인 그리고 세입자 모두 행복한 재건축, 재개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수석은 국민의힘 공천엔 ‘용산 출신 역차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참모들에 대한 역차별에 대해 묻는 말에 “국민의힘에 역차별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 승리에 절박하다. 누구처럼 욕망이 충돌하는 이합집산이나 밀실 사천으로 논란되는 공천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 후보로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확정된 것에 대해선 ‘격전지’라고 표현하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분당을이 보수의 텃밭이 아니냐는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내리 두 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며 “이번 수도권 총선은 분당 나아가 전체가 과거 서울시 뉴타운 때처럼 재건축 이슈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그래서 재건축 추진팀 대 반대 세력 간 대결이라 명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