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019 D2B (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우수 디자인을 기업에 제공하고, 디자인권을 통해 로열티를 확보하는 차별화된 공모전이다.
참여기업은 자사가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형태로 출제해 심사, 시상, 라이선스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품 부문은 기업출품부문과 자유출품부문 등이며, 사업성과 창의성, 심미성, 현실성 등에 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로 시상식은 12월 5일 열린다.
출품된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오는 7월로 예정된 D2B 썸머스쿨에 참가해 출품한 디자인이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권리화 교육을 받는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계약 과정을 지원하고, 참여기업이 생산할 경우 계약에 따라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D2B 디자인페어는 소비자의 감성을 사로잡는 디자인경영이 중요한 시대에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창의적인 디자인이 많이 발굴되고, 권리화 등을 통해 지식재산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