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3일 “제15대 감독으로 류지현 감독을 선임하고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류 감독을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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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1994년 LG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에 오르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4년까지 LG 유격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 수비·주루·작전 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쳤다. 선수와 소통 및 적극적인 플레이를 강조하고, 선수 개개인의 강점을 살리는 야구를 추구한다. 데이터를 활용하는데도 능하고 적극적이다.
LG 감독 시절에는 상대 투수의 유형과 타자의 기록을 분석하고, 타격 코치·데이터 분석팀장과 함께 선발 출전 명단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류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 이글스라는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으로 강팀을 향해 나아가면서 구단의 비전인 명문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혁 전 단장의 후임으로는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2003년 한화에 입사한 석 신임 단장은 스카우트와 홍보 업무를 맡았고, 운영팀장·전략팀장·경영지원실장을 거쳤다. 한화 구단 직원 출신이 단장에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한화는 지난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 준우승했지만, 올 시즌에는 57승 83패 4무로 9위에 그쳤다. 팀 홈런 1위, 득점 2위의 공격력을 갖추고도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4년 6월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준우승 성과를 이어가지 못한 채 재계약이 무산됐다. 한화는 지난 10일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김 감독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손혁 단장도 계약 만료로 물러나면서 현장과 구단 운영 책임자를 모두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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