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파라과이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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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앞서간 쪽은 파라과이였다. 파라과이는 전반 42분 훌리오 엔시소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독일을 압박했다. 하지만 독일도 후반 7분 카이 하베르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독일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파라과이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는 독일이 파라과이의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다. 연장 후반 12분 요나탄 타가 나다니엘 브라운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선 장면에서 발데마르 안톤이 파라과이 골키퍼 올란도 힐을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판정돼 득점은 취소됐다.
결국 우열은 120분 안에 가려지지 않았다. 승부는 운명의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선축에 나선 독일은 1번 키커 카이 하베르츠가 실축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1번 키커 마우리시우를 시작으로 2번 구스타보 고메스. 3번 마티아스 갈라르자가 잇따라 골을 성공시켰다.
독일은 2번 키커 요주아 키미히와 3번 키커 자말 무시알라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4번 키커 닉 볼테마데의 슈팅이 다시 파라과이 골키퍼 올란도 힐에게 막혀 벼랑 끝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파라과이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한 고비를 넘겼다. 이어 독일 5번 키커 나딤 아미리의 골이 들어간 반면 파라과이 5번 파비안 발부에나의 슛은 골대를 넘어가면서 승부는 다시 3-3 원점이 됐다.
두 팀의 희비는 6번 키커에서 갈렸다. 독일 6번 키커 요나탄 타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간 데 반해 파라과이는 6번 키커 호세 카날레가 골을 성공시켜 월드컵 역사에 남을 이변을 완성했다.
독일을 꺾고 16강에 오른 파라과이는 오는 7월5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프랑스-스웨덴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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