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2일(현지시간) “토트넘 1군 선수들 대다수는 계약서에 강등 시 자동 연봉 삭감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이 2부리그로 떨어질 경우 상당수 선수의 급여가 약 50% 가량 줄어드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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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문제는 최근 분위기다. 토트넘은 잔여 10경기를 남긴 가운데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026년 들어 아직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시즌 도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지만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투드로 감독 부임 후 아스널과 풀럼에 연패하며 위기감은 더 커졌다.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 1977년 이후 처음으로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연봉 삭감 조항은 전임 회장이던 다니엘 레비 재임 시절 체결된 기존 계약에 반영됐다.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장치다. 재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안전판을 미리 마련해둔 셈이다.
레비 전 회장 퇴임 이후 구단은 코너 갤러거와 주앙 빅토르 소우자 등 1군 자원 두 명을 새로 영입했다. 이들의 계약 조건에도 동일하게 강등 삭감 조항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새벽 크리스털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 뒤 스페인으로 이동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유럽대항전과 리그 생존 경쟁을 병행해야 하는 일정 속에서 성적 부진이 재정과 선수단 운영 전반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