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음란물 보며 ‘씨익’…학교 측 “존경받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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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기자I 2025.03.12 12:24:01

학생들 수업 중 스크린에 음란물이
알고 보니 교사가 과제 준 뒤 감상
논란 커지자 “수업 자료 찾다가 잘못 클릭”
학교 측도 감쌌지만…반발에 결국 사직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러시아의 한 남성 교사가 수업 중에 음란물을 재생해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음란물은 학생들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한 남성 교사가 수업 중 음란물을 보는 장면. (사진=데일리메일)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의 한 학교 교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음란물이 등장했고, 학생들은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선 교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4명의 여성이 알몸을 한 모습의 음란물이 등장했고 교사 라지프 누르갈리예프(62)는 노트북을 보며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이 학교에서 40년 동안 교사로 재직하며 13~1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학을 가르쳐왔다. 이날도 그는 학급에 과제를 준 후였다. 이후 그는 음란물을 틀고 바라보고 있었고, 학생들에 영상이 노출되고 있던 상황을 몰랐다고 한다.

영상을 접한 학부모들은 이 교사를 해임할 것을 학교 측에 항의했다.

해당 교사는 논란이 커지자 “수업 자료를 찾던 중 잘못 클릭했는데 성인 사이트가 열린 것”이라며 “고의로 접속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되려 10대 학생들이 교사에게 장난을 친 것이라며 비난하고 “노출 사고는 실수였다”며 오히려 “존경받은 교사”라고 그를 감쌌다.



그러면서 “양쪽 의견을 모두 들은 후 조처를 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존경받은 실력 있는 교사를 대체할 다른 교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논란이 진정되지 않자 해당 교사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교육 당국의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교사의 노트북을 수거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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