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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찬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발표한 ‘통일 독트린’에 관한 원로들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 확장을 통한 완전한 통일’을 강조하며 북한 인권펀드 조성·남북 실무 대화협의체 구축 등을 제안했다.
원로들은 8·15 통일 독트린이 시의적절했다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우리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헌법정신과 자유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 보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