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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차전지 산업은 생산 효율화와 제조 원가 절감이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극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노칭 공정은 배터리 셀의 품질과 생산 속도를 동시에 결정짓는 고난도 기술 영역이다.
지아이텍은 이미 슬롯 다이 및 코터 스테이션 부품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모듈형 노칭 금형 개발은 기존 정밀 부품 사업의 수직 확장 전략이다.
지아이텍의 신형 노칭 금형은 고객사의 생산성(Uptime)과 운영 비용(MRO Cost)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존의 일체형 금형이 가지는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금형을 모듈 단위로 정밀하게 분할하고 관리함으로써 결함 발생 시 문제 모듈만 개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금형 교체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가동 중단 시간(Downtime)을 70% 이상 단축, 생산 안정성을 대폭 향상했으며 불필요한 전체 교체 방지에 따른 운영 비용(MRO Cost) 절감 효과도 극대화했다.
고속 생산 환경에서도 미크론 단위의 정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오토 밸런스(Auto Balance) 시스템을 적용했다. 금형 중량을 기존 대비 약 1/3 수준으로 경량화해 프레스 장비의 부하를 줄이고 금형 마모에 치명적인 타발유(Cutting Oil)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공정을 도입했다.
건식 공정은 라인당 연간 수억 원의 운영비 절감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핵심 성공요소다.
국내 노칭 금형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 대로 추산된다. 지아이텍은 2026년 20% 이상의 매출 비중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 전략 또한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Crown Point)에 신규 생산거점을 건설 중이다. 현재 공장 건설 공정률은 약 30%를 넘어섰으며 2026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EV시장뿐만 아니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ESS시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회장은 “지아이텍의 30여 년 정밀 가공 기술력은 이번 노칭 금형 혁신의 근간이 됐다”며 “슬롯 다이에 이어 노칭 금형이라는 핵심 부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은 2년 넘는 연구개발과 고객 맞춤형 설계의 결실”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신뢰성 테스트 완료 후 2026년부터는 또 하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고객사의 가동률 향상과 제조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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