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세계협동조합대회 분과회의를 주관하고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 창립 125주년과 1995년 맨체스터 대회에서 채택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해 '협동조합 정체성-모두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3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이성희 회장은 "세계협동조합대회는 큰 변화의 시기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협동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로 110개국 320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하며 10억 협동 조합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이다. 농협은 전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 1998년부터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 농업분과기구(ICAO) 회장기관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