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971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증가율은 올해 최저이자 지난해 6월(2.1%)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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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봐도 증가세는 둔화했다.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4조 4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증가율은 1분기 9.1%에서 2분기 10.1%로 높아졌다가 3분기에는 3.7%포인트 낮아졌다.
품목별로는 의복 거래액이 2분기 3.1% 증가에서 3분기 4.6% 감소로 돌아섰다. 가전·전자도 같은 기간 8.3% 증가에서 0.8% 감소로 전환했다. 반면 3분기 농축수산물은 12.2%, 음식서비스는 7.6%, 음·식료품은 7.1% 증가했다.
9월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이 전체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해당 품목 거래액은 1조 2738억원으로 30.9%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액은 3008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증가액 9758억원의 30.8%를 차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을 제외해 계산한 전체 거래액 증가율은 약 2.9%였다.
같은 달 농축수산물과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각각 9.7%, 5.9% 증가했다. 반면 가전·전자는 7.0%, 의복은 4.8%, 가구는 3.8% 줄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물가 변동이 반영된 경상금액으로, 실제 구매량의 증감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 84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6.4%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해외직구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1조 9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 증가율은 올해 1분기 1.2%에서 2분기 -2.7%로 돌아선 데 이어 3분기에는 감소폭이 더 커졌다.
특히 중국 직구의 흐름이 약해졌다. 중국 직구액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19.9%에서 올해 1분기 0.6%로 낮아진 뒤 2분기 -5.7%, 3분기 -9.1%를 기록했다. 3분기 중국 직구액은 1조 2860억원으로 전체의 약 64.6%를 차지했다.
미국 직구액도 3094억원으로 11.1% 감소했다. 반면 일본 직구액은 1989억원으로 32.4% 늘었다. 상품별로는 해외직구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이 15.5% 줄었고, 화장품과 가전·전자도 각각 13.3%, 11.1% 감소했다.
국내 사업자가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화장품 판매액이 47.1% 늘었고, 전체 직접판매액에 포함되는 면세점 판매액은 90.5% 증가했다. 다만 전체 직접판매액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6.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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