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특화지원사업 모집 시작…“자동화 장비·판로개척 등 지원”

김세연 기자I 2025.01.23 12:00:00

소공인 스마트제조·판로개척·클린환경조성 지원
소공인의 신시장 개척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목표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을 성장시키기 위한 소공인특화지원사업 참여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사업 중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지원내용 및 지원한도.(자료=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특화지원사업은 △스마트제조 △판로개척 △클린제조환경조성 등 세 분야로 나뉘며 각 사업은 소공인의 제조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개척지원,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스마트 제조지원 사업은 수작업 위주의 소공인 작업장에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데이터 수집·연계 △공용 솔루션 도입 등의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임차비용을 업체당 국비 42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형과 클러스터형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소공인특화지원사업 중 판로개척 지원사업 지원내용 및 지원한도.(자료=중소벤처기업부)
판로개척지원사업에 선정된 소공인은 △전시회 참가 △마케팅 △매장 입점 △브랜드 강화 △해외 판로 등 판로를 위해 필요한 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는다. 업체당 최대 18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올해는 총 290개사 내외의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소공인특화지원사업 중 클린제조환경조성사업 지원내용 및 지원한도.(자료=중소벤처기업부)
클린제조환경조성사업은 소공인 작업장의 산재예방과 에너지 효율 장비 도입을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공인 집적지구 대상으로 안전장비·화재예방 시설을 공동 지원하는 환경조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의 88.9%에 해당하는 소공인은 12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 제조산업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근간”이라며 “소공인을 제조산업 및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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