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도군, 네이처팜과 청도반시 제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대상은 이달 안에 청도반시를 건조해 만든 ‘감츄’를 출시할 계획이다. 감츄는 곶감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제품으로, 맛있는 감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대상은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청도반시는 씨가 없고 모양이 쟁반처럼 납작해 반시라고 부른다. 육질이 연하며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맛있는 홍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다른 과실에 비해 비타민 C가 월등히 많아 노화방지,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승 대상 식품사업총괄 전무는 “이번 청도군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감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이번 MOU 체결로 선보일 청정원 감츄의 올 하반기 매출을 약 3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상은 지난 2013년 고구마를 쪄서 그대로 말린 건강간식 ‘고구마츄’를 처음 출시하며 원물간식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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