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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작년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402.4p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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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I 2014.05.29 16:04:08

1999년부터 연간 2.1 ppm 증가..지구 연평균 증가율(2ppm) 수준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402.4ppm으로 전년대비 2.2pp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지역급 관측소인 충남 태안군 안면읍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이는 미확정 값으로 확정값은 관측소의 지역 오염원 데이터를 제거하기 위한 1차 품질관리와 WMO 지구대기감시(GAW)의 2차 품질관리를 거쳐 다음 달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지난 1999년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2012년 1월 처음으로 월평균 값이 400ppm을 기록했고, 같은 해 연평균 값이 400.2ppm으로 측정됐다.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999년부터 작년까지 평균적으로 매년 2.1ppm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구 전체의 증가율 2.0ppm과 비슷한 수준이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한반도와 지구 전체의 이산화탄소 농도 (자료: 기상청)
한편, WMO에서는 지난 4월 북반구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가 400ppm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총 12개소의 북반구 WMO 지구급 관측소 자료를 이용해 산출한 결과이며, 확정된 공식 값은 지역급 관측소 자료를 포함해 내년 하반기에 발표된다.

지구급 관측소는 사방 30~50km 반경에 최소 50년 이내에 토지경작 및 용도에 급격한 변화가 없고, 오염원이 없는 섬이나 산맥에 설치된 감시소다. 지역급 관측소는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나 산업단지 등 국지적 오염원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청정지역에 설치된 감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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