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지역급 관측소인 충남 태안군 안면읍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이는 미확정 값으로 확정값은 관측소의 지역 오염원 데이터를 제거하기 위한 1차 품질관리와 WMO 지구대기감시(GAW)의 2차 품질관리를 거쳐 다음 달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지난 1999년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2012년 1월 처음으로 월평균 값이 400ppm을 기록했고, 같은 해 연평균 값이 400.2ppm으로 측정됐다.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999년부터 작년까지 평균적으로 매년 2.1ppm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구 전체의 증가율 2.0ppm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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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급 관측소는 사방 30~50km 반경에 최소 50년 이내에 토지경작 및 용도에 급격한 변화가 없고, 오염원이 없는 섬이나 산맥에 설치된 감시소다. 지역급 관측소는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나 산업단지 등 국지적 오염원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청정지역에 설치된 감시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