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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축사를 통해 “정부의는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을 추진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노동 개혁은 노동자들에게는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를 담보하면서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건전화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도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약자 복지, 일자리 창출에는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12일 발표한 ‘제2차 빈일자리 해소 방안’을 언급하고 “제조업 등 기존의 6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운업, 수산업 등 4개 업종을 추가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들 분야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 일자리 매칭 등 맞춤형 지우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자체도 피해 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며 “우리 모두 하루빨리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전국 지방자체 일자리 대상 대통령상은 경상북도의 몫이 됐다. 경북도는 도내 노동시장을 분석해 철강·이차전지 산업(동부권), 전자산업(서부권), 자동차 부품산업(남부권), 농업·바이오산업(북부권) 등 4개 권역별 특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인천광역시는 광역자치단체 대상, 충북도 음성군은 기초단치자체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