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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보아르 육아가전 라인업 확대… '아가미니' 출시로 사계절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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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9.17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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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건강가전 전문기업 오아가 육아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계절 수요에 따른 매출 변동성을 줄이고 사계절 꾸준한 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오아, 보아르 육아가전 라인업 확대… '아가미니' 출시로 사계절 브랜드 도약
오아는 자사 브랜드 ‘보아르(voar)’를 통해 초소형 휴대용 젖병소독기 ‘아가미니’를 지난 9일 출시했다. 보아르는 기존에 스팀 젖병소독기와 보틀워머 등 육아가전을 ‘아가맘마’ 라인으로 선보여왔으며, 이번 신제품으로 휴대용 젖병소독기까지 라인업을 넓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육아가전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가미니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출시됐다. 영유아와 함께하는 귀성이나 여행 시 젖병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기획됐다. 제품은 크기를 줄여 기저귀 가방이나 백팩에 쉽게 넣어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젖병뿐 아니라 치발기, 공갈젖꼭지, 유아용 수저 등 다양한 육아용품에 사용할 수 있다. 살균과 열풍건조 기능도 함께 적용해 위생 관리에 편리함을 더했다. 회사 측은 “휴대용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부피 때문에 들고 다니기 번거로웠던 소비자 불편을 줄이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의 육아가전 라인업 확대 배경에는 국내 유아용품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한다.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한 아이에게 집중하는 ‘골드키즈’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아용품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약 2조3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여성복과 남성복 시장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육아용품 소비층이 부모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등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아는 2014년 설립 이후 가습기, 제습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 브랜드 ‘오아’와 계절·주방가전 브랜드 ‘보아르’를 운영하며 600여 개 품목을 취급해왔다. 다만 제품 구성상 계절가전 비중이 높아 계절에 따라 분기별 매출 흐름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530억 원을 기록했다.

육아가전은 계절 수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카테고리인 만큼, 오아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계절가전 중심의 제품 구성을 다변화하고자 한다. 보아르 담당자는 “이번 아가미니 출시를 계기로 육아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계절 영향이 적은 육아가전을 기존 생활가전과 함께 사계절 매출을 떠받치는 성장축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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