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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측에서는 장인화 한-호 경협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김지민 주호주한국대사관 공사, 최용준 주시드니총영사, 윤영미 한국수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호주 측에서는 마틴 퍼거슨 AKBC 위원장, 페니 웡 외무장관, 돈 패럴 통상관광부 장관 등이 자리를 빛냈다.
장인화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의 미래 산업 협력 과제로 △핵심광물 공급망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 △방산·조선·우주·첨단 R&D를 제시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도 “기존 자원 수급 협력을 넘어 핵심광물 공급망 고도화, AI, 우주, 방산 등 미래 첨단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경제계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핵심광물·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통합과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AI·데이터센터·우주 및 오커스(AUKUS) 필라2와 연계한 첨단 방산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수소·탄소포집저장(CCS) 분야에서도 협력을 다변화한다.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통한 역내 경제통합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넘어 공동 기술개발로 협력 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방진철 포스코 호주핵심자원연구소장은 수소환원제철 R&D 공동 참여와 핵심광물 기술 개발 계획을 밝혔다. 혁신·R&D 관련 논의에서는 파하드 마지브 GS건설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검증된 첨단 건설 R&D 기술을 호주 현지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장기 협력체계 구축이 화두로 올랐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기기 공급 부족에 대응해 일회성 거래에서 장기 공급계약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24시간 청정전력 공급망’과 그린철강 등 친환경 제조 생태계 구축을 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 차기 한-호주 경협위는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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