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국어·영어 어려웠다…수학은 작년 수능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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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5.09.29 12:16:26

영어 1등급 4.5%…6월 모평 19.1%서 급락
국어, 작년 수능·6월모평 대비 어렵게 출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는 어렵게, 수학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날인 작년 9월 4일 울산 남구 삼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이러한 내용의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모평)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모평 채점 결과 영어 1등급 비율은 6월 모평의 19.1%에서 급락, 4.5%로 집계됐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로 시행되며, 1등급 비율은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을 나타낸다. 교육계에선 영어 1등급 비율이 7~8% 정도를 적정 난이도로 보고 있다. 이번 모평에서 영어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으로 작년 수능(139점)과 올해 6월 모평(137점)보다 높게 형성됐다. 표준점수는 본인의 원점수가 서열상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이번 모평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도 80명에 불과했다. 전년도 수능(1055명), 6월 모평(1926명)보다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140점)과 동일했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전년도 수능(131점), 올해 6월(130점)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선택과목별 비율은 확률과 통계 56.0%, 미적분 41.3%, 기하 2.8%%로 집계, 6월 모평(확률과 통계 56.4%, 미적분 41.0%, 기하 2.6%)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사회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65점~75점으로 과목 간 점수 차이가 10점까지 벌어졌다. 윤리와 사상이 75점으로 가장 높고 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동아시아사의 경우 1등급 컷이 표준점수 최고점인 65점과 동일하여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그 비율은 8.55%에 달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린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73점, 71점으로 나타나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이 74점으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화학Ⅱ은 가장 낮은 67점으로 나타나 7점의 차이를 보였다. 화학Ⅱ 또한 1등급 컷이 표준점수 최고점과 동일하게 나타나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과생들이 과탐이 아닌 사탐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은 이번 모평에서도 두드러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어는 1등급 비율이 6월 모평의 19.1%에서 4.5%로 급락했다”며 “특히 사회탐구 응시자가 68.21%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사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모평 응시자는 40만9171명으로 재학생 31만9073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9만98명이다. 6월 모평 응시자와 비교하면 42만1623명에서 40만9171명으로 1만2452명 감소했고, 지난해 9월 모평 38만6652명과 비교하면 2만2519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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