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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군장병 1:1 맞춤형 금융상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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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주 기자I 2026.08.31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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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저축부터 신용·부채관리까지 맞춤형 지원
도박·빚투·가상자산 등 금융위험 예방교육 강화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금융당국이 군장병의 자산형성을 위해 1:1 맞춤형 금융상담을 확대한다. 급여·지출관리부터 저축과 목돈운용까지 개인별 재무상황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고, 신용·부채관리와 채무 문제에도 대응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군장병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군장병을 위한 금융교육에는 국방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최근 장병 급여가 오르고 장병내일준비적금·청년미래적금 등 자산형성 지원도 확대되면서 군 복무 중 목돈을 마련할 기회가 커지고 있다. 반면 온라인도박과 가상자산, 불법 금융투자정보, 고금리 대출 등 금융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금융위에 등록된 상위 30개 금전대부업자의 군인대출 잔액은 444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신복위를 통해 채무조정을 확정받은 군복무자가 432명(102억원 지원)이었다.

금융위원회는 군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한다.(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군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한다.(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은 기존 강의식 교육부터 손본다. 숏폼과 예능형 콘텐츠를 활용해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금융교육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권과 함께 온라인도박, 빚투, 가상자산과 레버리지 상품, 고금리 대출 등의 위험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1:1 상담도 확대한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금융업권이 참여해 비대면 재무상담 채널과 대면 상담소를 운영한다. 장병은 급여·지출관리와 저축계획, 목돈운용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채무 문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군복무자 전용 비공개 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교육 참여를 실제 자산형성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해지 실적을 청년장병의 긍정적인 신용이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신용평가 연계방안을 검토한다. 금융교육 참여자에게 상장과 포상금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장병에게 건전한 금융습관과 금융역량을 축적하고 전역 후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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