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유니레버 ‘우수 제품 파이널리스트’에 선정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펌텍코리아(251970)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펌텍코리아는 12일 글로벌 기업인 유니레버 주최 ‘패키징 이노베이션 페어’에서 이같은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 (사진=펌텍코리아)

앞서 유니레버는 신규 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포장재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사를 찾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열었다. 관련해 전 세계 65개 이상 기업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이후 유니레버는 혁신적인 기능, 친환경, 디자인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파이널리스트’ 최종 4개사를 선정했다.

펌텍코리아는 이같은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펌텍코리아는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4개 기업 중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다. 이들 4개사는 지난달 31일 유니레버 런던 본사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했다.

유니레버는 도브, 폰즈 등 생활용품,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19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85조7000억원, 시가총액이 172조원에 달하는 대형 글로벌 기업이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유니레버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맞춰 제안했던 펌텍코리아 제품에 대한 상당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글로벌 브랜드인 유니레버와 협업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