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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상임위원장은 또 “이번 총선의 핵심 화두는 양당체제 극복”이라며 “기필코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국민의 삶을 바꾸고 진보집권의 토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 정치에 앞장 서는 것은 물론 불평등과 기후 위기 극복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 창당 및 연합정당 참여에 대해 심 상임위원장은 “양당체제 극복을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양당체제 부활을 위한 방법으로 훼손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촛불혁명 이후 첫 선거”라며 “ 국민의 촛불정신을 재확인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이정표 새롭게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문으로 위촉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만든 위성정당은 정당정치 파괴이자 민주주의 파괴”라면서 “정의당이 당당하길 바란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소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정미 의원, 여영국 의원, 김종대 의원, 추혜선 의원, 류호정 비례대표 예비후보, 김찬우 청소년특위 부위원장, 이자스민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 13명이 위촉됐다. 고문단에는 권 전 대표를 비롯해 천영세 전 의원, 강기갑 전 의원, 명진스님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