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그룹은 AIM-X를 통해 전세계 초기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사를 거쳐 육성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대 20만 달러(약 2억 7580만원)의 투자금과 함께 AI 전문가들의 맞춤 멘토링, 네트워킹 등 사우디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스파크랩그룹은 선발 기업에 양질의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AI 분야 최고 권위자들을 고문단으로 구성했다. 고문단은 AI 검색 플랫폼 벡타라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아마르 아와달라,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초대 원장, 벤처투자자 겸 핀테크·AI 전문가 스피로스 마가리스, AI 기반 영상 편집·생성 서비스 제공 기업 런웨이ML의 그로스팀을 이끈 닐스 웨스털런드로 구성됐다.
AIM-X 프로그램 1기 모집은 오는 7월 12일까지다. 스파크랩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시드 또는 시리즈A 단계에 있는 초기 AI 스타트업이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CEO는 “스파크랩그룹은 투자자로서 견고한 실적뿐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인공지능 창업자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액셀러레이터”라며 “사우디를 거점으로 삼은 창업자들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윌리엄 추 스파크랩 AI랩 매니징 파트너는 “스파크랩그룹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잠재력을 갖춘 AI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 사우디를 글로벌 AI 허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크랩그룹은 2013년부터 전세계 5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AC·VC 펀드 네트워크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사우디 등에서 기업가 정신의 기초를 강화하며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