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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화여대는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서 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화여대 출신 곽찬란(정치외교학) 씨와 최다빈(정치외교학) 씨는 향후 1년간 국립외교원 연수교육을 거쳐 외교관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특히 5년간 수험생활에 매진한 끝에 외교관 후보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최다빈 씨는 “합격하기만을 기대했는데 수석이라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교에서 제공하는 2차 대비 모의고사 및 강평에 참여하며 이화여대 교수님들이 중요 주제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국가를 위해 공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항상 고민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5급 행정직에서는 전체 여성 합격자 비중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 6명이 합격했다. 이혜빈(특수교육), 김은지(행정학), 정현아(국어교육), 이신행(경제학), 최민영(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씨가 일반행정직에, 정지윤(사회과교육) 씨가 교육행정직에 합격해 다양한 전공에서 고른 합격자 분포를 보였다.
이화여대는 5급 기술직에서도 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형은(화학신소재공학), 김세림(전자전기공학) 씨가 합격의 영예를 안아 이화여대 공학 전공자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이화여대는 인재개발원(원장 서선희)의 국가고시준비반, LEET EDU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화인의 공공인재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국가고시 합격자 배출에서 국내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이화여대는 2013년도 외무고시 최연소 합격자 배출, 2015년도 입법고시 일반행정직 및 행정고시 교육행정직 수석합격자 배출, 2016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3명 배출, 2016년도 행정고시 재경직렬 수석 배출,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교육행정직 수석 배출, 2021년도 입법고시와 5급 공채 동시합격자 배출, 2022년도 국가공무원 5급 일반행정직 및 교육행정직 수석 배출 등 국가고시 여풍을 주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