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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대사 임명 전인 2008년, 교수 신분으로 국립엘떼(ELTE)대학에 헝가리 최초의 한국학과를 설치한 초머 모세 대사는 이후 석사, 박사과정까지 개설해 한국학 생태계를 구축했고 한국학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며 한국어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해왔다.
초머 모세 대사는 헝가리 내 한국학 전문가 육성과 한반도를 방문한 헝가리인들의 기억 비망록(2009),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1956년 헝가리 혁명과 북한 유학생들(2013) 등 5권의 한국학 저서도 출판하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왔다.
2018년 9월 주한 헝가리 대사에 임명된 초머 모세 대사는 한-헝가리 수교 30주년(2019년)을 맞아 양국간 친선교류 증진을 위해 헝가리문화원을 개설하고 학술문화 진흥을 위해 ‘한-헝가리 독립운동 심포지엄’ 개최, 단국대 헝가리연구소 설립 후원, 국립무용단의 헝가리공연 후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수복 총장은 “초머 모세 대사의 삶과 업적이 한-헝가리의 역사에 대한 깊은 고찰에서 출발해 양국간 친선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