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해발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을 비롯해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내각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이번 준공식에서 “2014년 신사업실장 시절부터 리튬 개발에 적합한 염호를 찾아 현장을 직접 살펴왔는데, 해발 4000m의 극한 환경에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 준공에 이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 기업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생산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리튬자원의 선제적 확보에 이어 상업생산 기반까지 확대하게 됐다. 또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리튬 생산공장과 연계할 예정으로 국내 이차전지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총 9억 5400만 달러를 투자해 준공한 2공장 상공정은 연간 2만 3000톤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1공장의 생산능력 2만 5000톤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총 4만 8000톤까지 상업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또한 2공장 상공정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2027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준공 예정인 하공정과 연계해 연간 2만 5000톤 규모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면 총 5만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 리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독자적인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 데 이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 결실로 2024년에는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하며 상업생산에 돌입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의 조기 정상가동을 추진하고, 2033년 염수리튬 10만 톤 생산체제 완성을 위해 3·4공장 신규 투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3·4공장은 각각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체제를 갖춰,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성장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트리플코어(Triple-Core)’ 전략을 바탕으로 자원 확보부터 개발·생산,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자원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고,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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