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與 최고위서 '인사 시각차'…김민석 "인사 문제, 여당답게 논의해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6.09.21 13:23:0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성윤, '檢출신' 중수청장 후보 지명 지적
전용기 "공개적 인사 문제 지적 신중해야"
김민석 "대통령 배출한 여당으로서 논의해야"

[의정부=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검찰 출신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차를 보였다. 검찰개혁 강경론자들은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인 반면,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개 압박을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인사 문제는 여당다운 방식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수사 경험과 역량은 중수청에서 활용돼야 하지만, 정치 검찰의 인맥과 권력 관계는 영원히 청산 대상”이라며 “정치 검찰이 그대로 새 중수청으로 이식되는 것은 단호하게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동안 검찰 출신인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 왔다.



반면 전용기 최고위원은 “최근 당 안팎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보면 우려를 지우기가 어렵다”며 “인사에 대한 검증과 비판을 넘어 대통령이 특정한 결론을 받아들일 때까지 연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개선을 약속한 뒤에도 압박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인사권과 국정 운영의 최종 책임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께 있다. 대통령에게 모든 결과의 책임을 지라고 하면서 정작 책임 있게 판단할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인사 문제를 지적하는 것도 신중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인사에 대한 의견은 누구나 제시할 수 있고,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과도하게 공개적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인사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정책의 전환 등과 연동돼 매우 중요한 계기를 형성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인사 문제는 우리가 일반적인 비평의 입장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배출하고 대통령이 당원으로 있고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정책 형성에 참여하는 당으로서의 여당다운 방식의 논의를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과 그것을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 당이 가진 다양한 방법과 경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최대한 존중하고 준용하는 방식으로 문제 제기를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