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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와 테슬라, xAI의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총 1190억달러(약 177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테라팹(Terafab)’ 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생산 물량의 상당 부분이 스페이스X의 우주항공 사업과 데이터센터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스페이스X의 폭발적인 성장과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제조 시설인 테라팹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인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그동안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로 성과를 거둬왔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미국 투자자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2013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한미반도체에 투자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한미반도체와 곽 회장은 반도체 장비 기업 HPSP(403870)에 각각 375억원씩 총 75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이를 통해 투자 원금 대비 639.3% 수준인 총 4795억원의 누적 투자 수익을 거뒀다.
곽 회장은 2024년에도 라인야후 계열 글로벌 웹3 기업 라인넥스트에 310억원을 개인 투자해 지분 8.5%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행보를 이어왔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산업의 발전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넘어 우주항공, 위성통신 데이터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발맞춰 일론 머스트 테라팹 프로젝트의 공동 주체사인 스페이스X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기대되는 투자 수익을 본업인 반도체 장비 사업에 재투자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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