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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회째 열리는 ‘서울 빛초롱’은 올해 장소를 광화문광장으로 옮겼다. 광장 초입 이순신 장군 동상을 시작으로 세종대왕 동상, 세종로 공원, 광화문 앞 잔디마당 등 4개 구역에 각기 다른 콘셉트과 테마의 빛 조형물을 선보인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이전 장소인 청계천보다 공간이 넓고 사방이 트인 광화문광장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대형등 위주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라이트 광화’는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광장 일대 건물 입면을 활용해 미디어 아트쇼를 선보인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50분간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와 세종문화회관, 역사박물관, KT빌딩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시그니처 쇼와 건물별 사이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엔 카운트다운 행사가 세종문화회관과 KT빌딩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광장 중앙에선 크리스마스 마켓도 진행된다.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에선 크리스마스 소품과 수공예품, 겨울 먹거리 등을 구경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마켓 내에선 높이 12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지름 2m짜리 대형 스노우볼로 꾸민 포토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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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실내 로비에선 NFT 아트 갤러리 ‘애뮬릿 묘령전’, 500여개 토끼 브릭아트를 선보이는 브릭아트전이 펼쳐진다. 애뮬릿 묘령전은 국내외 50여명 작가가 토끼를 주제로 창작한 작품을 원화와 디지털 버전으로 선보인다. 500여개에 달하는 토끼 작품을 선보이는 브릭아트전,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과 신진 작가 130여명이 만든 굿즈를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실내 로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