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이아이트릭스, 美 타임 선정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최고 등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나은경 기자I 2026.10.14 10:01:0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I·데이터 분석 부문서 ‘아웃스탠딩’ 획득…재무 성과 높은 평가
환자 상태 악화 예측AI ‘바이탈케어’, 국내 200여 의료기관 도입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AI 및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내 의료기관 200여곳에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를 공급하는 등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 성과와 성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타임과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World's Top HealthTech Companies of 2026)’에서 최고 등급인 ‘아웃스탠딩’(Outstanding)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에이아이트릭스)
(자료=에이아이트릭스)


타임과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헬스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AI 및 데이터 분석, 진단, 의료정보 및 관리, 의료기기 및 웨어러블, 예방, 원격의료 및 치료 등 6개 분야에서 총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재무 성과에 50%, 평판에 30%, 온라인 참여도에 20%의 가중치를 적용했다. 재무 성과는 직원 1인당 매출과 투자 유치 규모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운영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최고 등급인 아웃스탠딩은 종합 평가에서 상위 3분의 1에 들고 세부 평가항목 중 최소 2개에서 85% 이상의 점수를 충족한 기업에 부여된다. AI 및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를 포함해 13개 기업이 해당 등급을 받았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특히 재무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참여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평판 분석 결과 역시 선정 기업 평균을 웃돌았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 악화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에이아이트릭스-VC’(AITRICS-VC·바이탈케어)는 일반병동 환자의 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패혈증 등 급성 중증 상황 발생 위험과 중환자실 환자의 사망 위험을 예측한다.

기존 환자 감시장치가 현재의 생체신호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바이탈케어는 축적된 환자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향후 상태 악화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여부를 판단하도록 돕는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탈케어는 현재 국내 200여개 의료기관, 약 6만개 병상에 도입됐다. 의료 AI 제품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얼마나 폭넓게 사용되는지가 사업화의 주요 지표로 꼽히는 만큼, 도입 기관과 병상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허가를 확보했으며, 베트남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3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다만 이번 타임의 평가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평판, 온라인 참여도 등을 종합한 것으로, 의료 AI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직접 평가한 결과와는 구분된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선정 및 최고 등급 획득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성과와 사업 성장성을 글로벌 기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 현장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