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그룹 전체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통’ 신해진 부사장과 ‘마케팅통’ 손희경 전무 등 외부 인력도 수혈하는 등 조 신임 대표이사의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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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을 도와 경영 일선에서 활약해 왔던 둘째 딸 조희경 부사장이 광주요 대표이사를 맡으며 3세 경영의 시작을 알렸다. 조 때표는 광주요그룹이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최초 미쉐린 3스타 한식당을 배출하는 데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광주요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향후 해외 시장 공략 선봉에 나선다.
3세 경영의 연착륙을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외부 전문가 수혈도 이뤄졌다.
광주요그룹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서 전체 조직 분위기 쇄신 및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조직 인력 및 전략 전체를 총괄하는 신해진 부사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신 부사장은 SAP 글로벌 HR 사업 클라우드, 아모레퍼시픽 인재원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거친 HR 전문가로 광주요그룹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및 조직 인력 전체를 총괄한다.
광주요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영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업본부에 손희경 전무도 새롭게 영입했다. 손 전무는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내셔널 비디비치, LF 등 국내외 소비재 마케팅에 성공 경험을 두루 보유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광주요가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광주요 60주년, 화요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조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이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전략 수립과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 및 고급화를 위한 새로운 혁신을 만드는 일에 전념한다.
광주요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역량뿐 아니라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임원 신규 영입 등 조직의 다양성과 유연성도 강화했다”며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2의 도약을 향한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