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저연차 성장에 실적 반등…블핑·빅뱅도 대기-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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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2.27 07:56:48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투어 확대와 글로벌 팬덤 확장에 힘입어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대형 지식재산권(IP)의 활동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제기됐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9% 상향한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자료 제공=삼성증권)
27일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콘서트와 로열티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저연차 IP 중심의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2146% 급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2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공연 매출이 이끌었다. 블랙핑크의 아시아 공연(12회), 트레저의 서울·일본 공연(14회), 베이비몬스터의 일본·방콕 팬콘서트(10회)가 반영되며 콘서트 매출은 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5% 급증했다. 로열티 매출도 157억원으로 225.8% 증가했다. 베이비몬스터 미니 2집 발매 효과로 음반 매출 역시 88억원으로 77.7% 늘었다.

최 연구원은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판관비는 증가했으나 공연 중심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외손익에서는 보유 지분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향후 모멘텀도 이어질 전망이다. 트레저는 5월 말까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신보 발매도 예상된다. 베이비몬스터는 상반기 신규 음반 발매와 함께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확대된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공연 및 머천다이즈(MD)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이후 3년5개월 만에 미니 3집을 발매했다. 데뷔 10주년을 맞는 만큼 추가 공연 등 활동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빅뱅 역시 데뷔 20주년을 맞아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뚜렷한 성장 궤적을 그리고 있고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대형 IP의 활동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말에서 내년 사이 차세대 아티스트 데뷔가 예상된다”며 “기존 IP 확장과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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