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BIS 2026서 美 특화 가전 라인업 대거 선봬

김소연 기자I 2026.02.12 08:43:17

美 올란도서 주방·욕실 전시회 개최
삼성, 비스포크AI 가전·데이코 라인업 전시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7~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KBIS 2026(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가전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KBIS는 글로벌 6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는 올란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층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 라인업 등 북미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가전으로 완성한 북미 스타일의 주방 공간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전시장에서는 가장 먼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까지 CES 혁신상을 10회 수상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된 AI 비전(AI Vision) 기능을 지원한다. AI 비전은 내부 카메라를 이용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기존에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 식품은 50종으로 제한이 있었으나 구글 제미나이가 결합돼 인식 가능한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인식된 식재료 정보를 기반으로 AI 푸드 매니저가 식품 입출고를 기록하고 요리법도 추천하는 등 한층 진화했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통해 인기 요리 영상을 추천하고, 영상 내용을 레시피로 변환해주는 비디오 투 레시피(Video to Recipe) 기능과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지·구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단 쿡탑과 하단 오븐을 결합한 북미 시장 특화 제품인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강력한 조리 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7형 스크린을 통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해당 레시피의 조리값을 제품에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싱스 푸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전시장에서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Vented Combo) 세탁건조기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외부로 습기를 배출하는 벤트 타입 건조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68분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KBIS 2026에서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라인업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주방을 벽장 속에 숨긴 듯한 전시 연출을 통해 데이코 가전이 인테리어와 디자인 경계를 허물고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고급 메탈 소재로 내부 전면을 감싸 식재료를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1도어 컬럼(Column)형 냉장·냉동고 △전자레인지와 오븐이 결합된 콤비 월 오븐 △스톰워시(StormWash+) 기능과 세척이 종료된 후 자동으로 문을 여는 오토 릴리즈 도어(Auto Release Door)가 적용된 식기세척기 등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와인 셀러(Wine Cellar)와 와인 디스펜서(Wine Dispenser) 등 와인 전용 가전의 특별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상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기능 및 성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 라인업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코의 와인 셀러와 와인 디스펜서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KBIS 2025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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