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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온라인전담팀 체제로 마약 수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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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5.12.22 12:15:27

집중단속에 9~11월 검거 전년比 14.2%↑
"온라인 거래, 마약유통 핵심경로"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경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온라인 마약 거래가 국내 마약 유통의 핵심 경로로 부상 중이라면서 온라인 전담 수사팀을 통해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열린 마약단속 국제공조 추진현황 및 관세청 마약단속 종합대책 브리핑에 앞서 관계자가 은닉 도구 샘플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한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마약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약범죄 척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국수본에 따르면 하반기 집중 단속을 벌인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마약사범 검거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028명에서 3458명으로 약 14.2% 증가했다. 하반기 집중 단속 기간은 지난 8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 기간 경찰은 한시적으로 마약 수사 인력을 기존 378명에서 942명까지 늘려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속은 마약 유통 범죄에 집중되고 있다. 국수본은 지난 11월 기준 마약사범 중 공급사범의 비율이 38.3%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SNS 등을 매개로 마약을 배달하는 이른바 ‘드라퍼(Dropper)’를 포함한 판매 사범이 95.6%로 사실상 공급사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텔레그램, 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 유통이 국내 마약 유통의 핵심 경로로 확산 중”이라며 “올해 국수본은 온라인 전담 수사팀을 토대로 마약 자금 추적 등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통 마약 대부분이 해외에서 제조돼 국내로 반입되고 있는 만큼 해외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약범죄 위장수사제도 도입이나 AI 기술을 활용한 마약정보시스템 개발 등 수사 환경 역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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