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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한일 간 철강·자동차 무역의 가교역할 수행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대는 “최 회장은 한일 간 철강·자동차 무역의 가교역할 수행, 제일본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체육 인재 발굴과 교포 차원의 후원사업 추진, 일본교우회장으로서 해외 지역 교우회 운영의 모범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1973년 고려대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와 자매결연한 와세다대 재학생들에게 고려대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양교 간 교류 증진에도 기여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은 일본 내 한국인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고려대 일본교우회장이 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인재가 될 후배들을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최상영 회장은 “모교로부터 명예박사를 받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가 기업이나 사회생활에서 이바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진실한 마음으로 봉사활동·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