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생물학교의 산 새 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사진=국립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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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의 숲’, 국립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생태체험학교를 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과 곤충, 버섯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나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양한 식물 탐사하기’ 및 ‘광릉숲 산새탐험’, ‘숲 속 명상’ 등 체험활동을 펼친다.
| 숲 속 버섯 탐사 프로그램.(사진=국립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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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3일간 운영되며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중·고등학생 모두 신청 가능하며 총 40명을 모집한다. 어린이 산림생물학교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가족 산림생물학교도 진행, 8월 9일부터 이틀 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포함한 총 2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 (포스터=국립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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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정 국립수목원 박사는 “산림생물학교는 다양한 산림생물 전문가들과 함께 수목원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미래의 산림생물학자 또는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는 7월 1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