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9월까지 공룡 화석·그림 전시회

이종일 기자I 2021.06.18 17:55:41

다이노 판타지 특별전
공룡 관련 작품 28점 전시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9월20일까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기억프로젝트 V사업’ 일환으로 백악기시대 공룡을 주제로 한 ‘다이노 판타지’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탄도항 인근해변에서 공룡 발가락 화석이 발견되면서 학계와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안산 대부도에서 발굴한 다양한 공룡화석을 한 데 모아 소개하는 것이다. 공룡과 공룡알 화석,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한 공룡 관련 회화·조각 작품 등 28점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조성훈·이기철 작가가 참여했다. 조 작가는 옛 문헌을 참고해 가상의 공룡과 공생하는 세계를 회화로 그렸고 이 작가는 특유의 사실적 조각 실력과 상상력으로 조각품 ‘토데노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역문화 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하나로 안산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 연다.

공사 관계자는 “공룡에 대한 학술적·미학적 접근을 통해 원시시대에 대한 관람객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며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대부도에 실존했던 공룡과 허구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2017년부터 대부도 지역의 유적과 유물을 활용한 기억프로젝트 특별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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