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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는 첫걸음,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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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I 2017.08.30 15:08:32

동물성 단백질, 태아와 임산부에 필수 영양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축산물로 임산부 건강 챙기세요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임신한 여성의 음식 섭취는 본인과 태아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음식을 통해 얻는 영양소가 임산부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찾는다면 국내산 축산물에 주목하자. 육류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여러 영양소는 태아의 성장을 돕고 임산부에게 찾아오기 쉬운 빈혈과 각종 질환을 막아준다. 특히 우리 축산물은 전문가가 생산하고 이력제 등 각종 제도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므로 믿고 먹을 수 있다. 건강 하나는 꼼꼼히 챙기고 싶은 예비 엄마에게 우리 축산물이 필요한 이유를 소개한다.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필수! 동물성 단백질

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다. 단백질은 자궁과 유선의 발육을 돕고 태아와 태반을 형성하며 모체 혈액량을 증가시킨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임산부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임신 중기 65g, 임신 말기 80g이다. 비임신 때의 50g보다 약 15~30g 정도 더 많은 양이다.

그렇다면 임산부의 단백질 섭취에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 단백질의 영양가는 그 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종류와 양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중 음식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미노산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한다. 필수 아미노산은 연령대에 따라 8~10종을 섭취해야 하며 동물성 단백질은 이를 모두 갖추고 있다. 반면 식물성 단백질에는 이 필수 아미노산이 불완전하게 들어있다. 곡류에는 라이신이 부족하고 콩에는 메티오닌이 부족한 식이다. 따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동물성과 식물성 식품을 골고루 먹거나 2가지 이상의 식물성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김정은 교수는 “임산부의 경우 단백질 식품을 매일 1회 이상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 흡수가 잘 돼 임산부가 먹기에 좋으며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 또한 임산부의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살코기는 충분히 익혀 먹고 임산부의 급격한 체중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해야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명! 임산부 빈혈을 막아라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철 결핍성 빈혈은 임산부의 절반가량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모체의 혈액량이 늘어나는데 이 때 늘어난 혈액의 양 만큼 적혈구의 양이 증가하지 못하면 빈혈이 발생한다.

빈혈은 처음에는 증상이 미미하므로 자각하기 어렵다. 임신 초기에 철분제를 복용하다가도 소화나 메슥거림 등을 이유로 복용을 중단하는 임산부도 많다. 그러나 빈혈을 방치하다가 악화되면 조산, 저체중아 출산, 태아 발달 지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산모가 출산과 산후 회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빈혈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빈혈 예방을 위해서는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임산부의 일일 철분 섭취량은 24mg으로 일반인 권장량인 12mg보다 2배나 많다. 음식을 통해 철분을 섭취할 경우 식물성 식품보다 동물성 식품의 흡수율이 훨씬 높다.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의 철분 흡수율은 2~10%에 그치는 반면, 육류 등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율은 10~30% 정도다. 철분은 한우와 한돈 등 붉은 살코기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여기에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B12, 단백질, 엽산 등의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면 좋다. 특히 비타민B12는 DNA와 적혈구 생성을 돕는 영양소로 육류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서만 얻을 수 있다. 차와 커피는 철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 면역력은 동물성 식품이 책임진다

Milk splashing deliciously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에는 임산부 면역력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아연은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체내에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붉은 살코기 등 동물성 식품은 훌륭한 아연 공급원으로 아연 함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흡수율 또한 높다.

면역력 강화에는 비타민D도 필수적이다. 대한영양사협회 이영은 부회장(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임산부, 영유아에게 추천할 만한 5가지 면역 증강 식품’ 중 하나로 우유를 꼽았다.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D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꼼꼼한 예비 엄마, 아빠의 선택! 건강한 우리 축산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임산부는 더욱 신중하게 식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육류나 가금류, 우유 및 유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축산물을 고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내산 축산물은 산지부터 식탁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신선하며 영양소 파괴도 적다. 또 수입산 축산물에 비해 생산 과정이 투명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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