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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역 농·특산물 팝업스토어 운영

정재훈 기자I 2023.07.17 16:07:14

매주 수요일 군청 1층 로비에서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소비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가평군은 지역선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달부터 군청 1층 로비에 ‘로컬푸드 농·특산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가운데)와 군 관계자들이 팝업스토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농산물이 대량 출하되는 기간인 만큼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가평 푸드플랜 농가에서 생산한 고추(오이·꽈리·청양·청양건 등)를 비롯해 수미감자, 목이버섯(생·건), 대추방울토마토, 강낭콩 등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잣, 잣국수, 두부과자, 아로니아 건강밥, 강황 가공품도 판매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보장을, 소비자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 한 달간 개최한 자라섬 봄 꽃 축제기간 운영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자라섬 마켓’을 운영해 총 3억2000만여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가평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판로확보 기반을 다져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구상이다.

서태원 군수는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을 더욱 많은 곳에 열어 농민과 소비자가 서로 상생하는 농업·소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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