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후 2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36%(3만6000원)오른 6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만주로 최근 5일 거래량을 경신했다. 거래대금만 444억원에 이른다.
투자자별로 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외국인이 115억원어치를 담았다. 7거래일 연속 팔아치웠던 것과 대비된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담는 중이다. 이날만 6억원 가까이를 담았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7월 96만3000원을 터치한 이후 소폭의 상승과 내림을 반복하며 60만원대에서 머물러왔지만, 이달들어서는 이마저도 무너졌다. 하지만 다시 60만원대를 회복하며 상승고삐를 바짝죄는 모습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이익 4339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스판덱스 판가 상승과 터키 스판덱스 신규 랑니 8월 말 가동, PTMG의 판가와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다. 윤 연구원은 “신규 스판덱스 증설 물량이 출회되고 중국 전력난에 따른 전방업체 가동 차질이 지속돼 판가와 마진이 축소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최악이 아닌 현 수준이 유지된다면 내년 어업이익이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