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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상용근로자 임금 405만원…추석 상여금 영향
전체근로자 중 상용직 근로자의 임금은 405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17만 8000원 늘었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임금도 155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5%(9만 5000원) 올랐지만 상용직 근로자 임금의 38.2%에 불과한 규모다. 상용직 임금이 임시·일용직의 2.6배를 넘는다는 얘기다. 전체 근로자 임금과 비교했을 때에도 40.5%에 그친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1~9월 월평균 실질임금은 341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3만 2000원) 늘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추석명절 상여금이 지난해에는 8월과 9월에 분산 지급된 반면 올해는 9월에 대부분 지급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상용직 근로자 5인~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1%(19만 9000원) 늘었다. 대기업(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은 544만 6000원으로 3.8%(20만원) 증가했다.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988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융·보험업(640만 6000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15만원),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63만 2000원) 순이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10만 6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근로시간 전년대비 13시간 늘어
근로시간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시간 늘었다. 지난 9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3시간이다.
고용부는 올해 추석이 10월에 낀 영향으로 근로일수(20.6일)가 전년 동월 대비 9%(1.7일) 늘어난 데 기인한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상용직 근로시간은 178.5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13.8시간) 늘었고, 임시·일용직 근로시간도 109.2시간으로 같은 기간 대비 3.1%(3.3시간)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73.1시간으로, 대기업의 근로시간은 168.6시간으로 각각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6시간, 15시간 늘었다.
근로자 수도 늘었다. 지난 10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61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4만 5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1.7%(21만 9000명)가,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1.3%(2만 5000명) 늘었다.
새로 취업하거나 업체를 옮긴 입·이직자도 늘었다. 지난달 기준 입직자 수는 68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000명) 늘었고, 이직자 수도 66만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5.1%(3만 2000명) 증가했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동향과 임금·근로시간를 분석하기 위한 조사다. 각종 관련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농림어업과 가사서비스업, 국제·외국기관을 제외한 전 산업분야에서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 5000곳을 표본조사하는 것으로 현재 인원과 빈 일자리 수, 입·이직 현황, 근로시간 등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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