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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중요"하다는 경기도민 92%, 정책 인지도는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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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9.17 0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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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도민 1만명 대상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과학기술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1.7% 포인트 상승
관심도와 이해도 높아졌지만, 정책 인지도는 낮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비약적 약진이 이뤄지면서 경기도민들의 과학기술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내 만 15세 이상 69세 이하 도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92.0%로 집계됐다. 지난해 90.3%보다 1.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는 38.6%로 전년 대비 5.0%포인트, 이해도는 387%로 4.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은 과학기술에 대한 도민들의 전반적 인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의 과학기술 정책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지난해 86.6%보다 1.3%포인트 높아진 87.9%로 나타났다.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 인지도는 전년 18.2%에서 25.8%로 7.6%포인트 높아졌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실증, AI 관련 정책사업들의 홍보 필요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AI에 대한 도민의 경험과 정책 수요도 크게 늘었다. AI 활용 경험은 55.1%로 전년 대비 10.1%포인트 증가했고, AI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0.0%에서 81.0%로 11.0%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서관의 AI 스튜디오 등을 통해 도민들의 AI 활용능력을 높이는 지원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긍정적 변화 기대는 82.7%로 전년 대비 5.7%포인트 증가한 반면,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우려는 69.3%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감소해 전반적인 인식이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는 건강 23.0%, 환경 15.7%, 생활안전 15.1%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고용 확대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27.4%, 미래 신산업 발굴 및 기술창업 활성화 21.9%, 경기 남·북부 간 경제 격차 완화 21.4%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민선 9기 도정 핵심과제와 과학기술 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한 도민 수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도민 수요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연계한 경기도형 R&D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업 발굴에 활용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는 도민 1만명의 목소리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 변화와 경기도에 바라는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민선 9기 과학기술 정책과 신규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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