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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범경기부터 뜨겁다...3루타 포함 멀티히트에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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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2.26 08:34:21

3타수 2안타 1타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MLB 시범경기 타율 0.417(12타수 5안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정후의 방망이가 시범경기부터 예사롭지 않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을 0.333에서 0.417(12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회초 2사에서 우완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부터 달라졌다. 3-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피터 스트젤레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에서 가운데로 몰린 싱킹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이밍과 타구 질 모두 안정적이었다.

기세는 이어졌다. 7-1로 달아난 4회초 2사 1루에서 좌완 제주스 브로카를 맞아 우익선상 깊숙한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정확히 걷어 올렸다. 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까지 챙겼다.

이정후는 이후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최근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 장타력까지 고르게 드러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 감각이 빠르게 올라오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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