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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故 이순재 추모 "함께 연기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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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5.11.25 09:15:04

이순재, 25일 별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고 이순재를 추모했다.

배정남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순재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 ‘개소리’,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고인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과 재학 시절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꿈을 품게 됐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를 통해 데뷔를 하며 연기의 길을 걷게 됐다.

드라마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 사랑밖엔 난 몰라’, ‘허준’, ‘상도’, ‘야인시대’, ‘장희빈’, ‘낭랑 18세’, ‘토지’, ‘이산’ ,‘마의’, ‘무자식 상팔자’, ‘개소리’, 영화 ‘메밀꽃 필 무렵’, ‘형’, ‘그대를 사랑합니다’, ‘덕구’, ‘로망’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특히 MBC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의 시트콤을 통해 코믹 연기로 사랑을 받았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 제 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내며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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