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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입에 따라 박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만4000주로 증가했다. 박 사장은 지난 6월 초에도 자사주 5500주를 사들였다.
이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사주 1만주, 금액으로는 7억3900억원어치를 매입했고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도 자사주 5000주, 금액으로는 3억475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고위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6만원대 박스권에 머무르며 2년여 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