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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인도에서 전기차를 양산하려는 건 인도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인도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승용차·경차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인도 정부는 현재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 미만인 전기차 점유율을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변수는 동맹사인 닛산과의 협상이다. 인도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 자동차를 생산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르노는 닛산 인도 공장에 생산을 의존해왔다. 현재 르노는 전기차 자회사 신설을 위해 닛산과 상호 보유 중인 지분 조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식통은 “인도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향후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현지의 (양산) 계획은 얼라이언스 조정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 전에는 확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을 두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 현지 회사인 타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외국 회사로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현대차와 중국 상하이 자동차 계열사 MG 등이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