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국가유공자 17명, 구리시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2명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는 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록화사업 ‘잠들지 않는 이야기3’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책이 나온 이날은 구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정한 ‘국가유공자의 날’인 동시에 올해로 111년째를 맞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이기도 해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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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매년 기록화 대상자를 확대해 2019년에는 국가유공자 10명, 2020년에는 17명에 이어 올해는 국가유공자, 구리시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등 19명에 대한 소소하고 가슴 뭉클한 일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올해는 기록화사업 대상자를 국가유공자에만 국한하지 않고 구리시 출신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과 이강덕 선생의 알려지지 않은 일대기를 실어 후손이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소년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불사한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배포했다.
안승남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업적과 희생을 항상 기억하며 나라 사랑과 구리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업적을 기리고자 2018년 12월 24일 ‘구리시 국가유공자의 날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3월 네번째 금요일을 국가유공자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