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전년에 이어 기업 고객 대상 B2B 사업 부문의 호조가 주효했다. 전자제품 유통사, 보험사, 담배 제조사 등 주요 고객사 사업 확장에 따라 마케팅과 임직원 리워드에 모바일 쿠폰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었다. 기업 고객 수는 전년 대비 91.9% 증가했다.
B2C 사업도 약진했다.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블리블리(Blibli)를 비롯해 기프트카드 전문몰, 전자지갑 서비스 등 소비자 대상 판매 채널을 강화한 결과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대형 고객사 공급 계약 유치로 주력 사업인 B2B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정유사, 배달 플랫폼, 헬스·스파 등 모바일 쿠폰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하며 B2C 부문도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라자다(Lazada)에서 진행된 ‘10.10 프로모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판매량은 812% 상승했다.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은 올해도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산업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쿠폰을 기반으로 한 신규 IT 비즈니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과 필리핀 등 새로운 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홍승기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한 앞선 플랫폼 기술력과 현지 인프라의 시너지로 지난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올해 1분기 가결산 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모바일 쿠폰 시장 개화가 임박한 아시아 태평양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프마케팅은 해외 총괄법인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Coop Network Asia Pacific)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한국 대표 모바일 쿠폰사로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K-모바일 쿠폰 서비스와 선물하기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