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상설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에서 열리는 구석기실의 ‘유적으로 살펴본 우리나라 고고학’과 ‘전곡리 유적의 발견과 주먹도끼’, 신석기실의 ‘신석기 시대 조개팔찌’, 삼국시대 전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신라실의 ‘6세기 신라 사회 네트워크의 암호, 목간’, 백제실의 ‘무령왕릉 발굴과 진묘수’, 백제실과 가야실의 ‘삼국시대 무기’에서 선사고대관 전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서화관에서는 여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선시대 회화 ‘실경으로 떠나는 동해 피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무섭고 두려운 호랑이가 아닌 해학과 익살을 뽐내는 호랑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호랑이 그림’과 ‘동아시아의 호랑이 그림’이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든다.
상설전시관 3층 메소포타미아실에서는 국립박물관 최초의 메소포타미아 전시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이 내년까지 전시 된다. 이번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쐐기문자 점토판 속 이야기’로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에 새겨진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별전시실의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5월 3~8월 28일)은 이번 달에 막을 내리는 만큼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아스테카 문명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이밖에도 상설전시관 곳곳에서 테마전 ‘빛의 향연, 예산 수덕사 괘불’을 비롯한 ‘통일신라의 석불’ ‘조선 백자에 나타난 외래요소’ ‘디지털 조선시대 초상화’ ‘중국 도용’ 등 다양한 주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