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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더웠던 울해, 기상악화가 소비에 악영향
2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고빈도 데이터를 통해 본, 날씨 및 요일의 소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1~3월) 한파와 여름철(6~8월) 폭염 등 기상 악화는 연간 민간소비 증가율을 0.18%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1분기 최고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일수는 전국 평균 6.5일로, 2023년(3.9일)과 2024년(2.8일)에 비해 많았다. 여름철에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폭염 일수가 전국 평균 7.3일로 2023년(1.4일), 2024년(3.8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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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구진이 날씨와 소비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기상이 악화될경우 카드사용액은 오프라인 쇼핑, 외식 등 대면소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폭염(-7%)·강수(-6%)·한파(-3%) 순으로 소비에 미치는 악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는 외식 등 대면서비스 소비의 감소폭이 컸으며, 온라인 쇼핑은 날씨 변화와 관계없이 일정한 소비패턴이 유지됐다.
날씨가 대면서비스를 위주로 영향을 주면서 대면소비가 집중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가 올 경우 카드 사용액 감소폭은 8%로 다른 요일(-6%)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 등 대면 서비스 지출 감소폭은 11%에 달했다.
다만, 기상 악화 영향이 컸던 1분기와 여름철에 비는 평년보다 적게 내려 소비를 약 0.09%포인트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전반적인 기상 여건이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연간 -0.09%포인트 정도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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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에도 명절효과 비슷…설에는 해외여행만
이전 정부에서 2023년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소비 촉진 효과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병수 한은 조사총괄팀 차장은 “요일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의 연장선에서 두 차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변화를 살펴봤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시 전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카드사용액이 여타 명절 대비 증가하는 반면, 연휴 이후에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카드사용액은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명절 연휴 시작 전에는 다른 명절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가 연휴가 끝난 후에는 5~8% 정도 감소했다. 이는 연휴가 평소보다 길어지면서 소비를 앞당기는 ‘기간 간 대체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이유에서 연휴 기간 앞뒤로 4주 동안의 일평균 카드사용액을 봐도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큰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올해 설 명절에는 오히려 연휴 기간과 전후 기간 모두 대면서비스 소비가 소폭 감소했다. 조 차장은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중 출국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 동안 국내소비보다는 해외 여행이 크게 증가한 점과 높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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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요일별 카드사용액 패턴을 보면 일수가 많은 평일 카드사용액이 많고 주말에는 상당폭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월~목요일 3조 2000억원(가구당 14만 4000원) △금요일 3조 4000억원(15만 1000원) △토요일 2조 6000억원(11만 6000원) △일요일 2조 1000억원(9만 2000원)이었다. 지출 구성에서는 평일에 전자상거래, 자동차·의료·교육 지출이 많은 반면 주말에는 쇼핑·외식 등 대면소비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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