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오래 일하고 싶은 '서울형 강소기업', 올해 4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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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5.09.15 11:15:00

3.1 대 1 경쟁…정보통신·서비스 업종 두각
올해부터 엄격한 선정 기준 도입…공정성·실효성↑
근무환경개선금·워라밸 컨설팅 등 제공…청년 친화 복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청년과 함께 성장할 ‘서울형 강소기업’ 4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 351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되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모집에는 총 149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15곳(소프트웨어, AI, 보안, 게임 등) △서비스업 25곳(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컨설팅, 외식·프랜차이즈 등) △제조·건설업 8곳(화장품·뷰티디바이스·의료기기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이 2026년부터 청년 정규직 채용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 앞서 시는 올해부터 평가와 선정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CEO 리더십과 기업 성장 가능성,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실천 의지 등을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했다. 또 현장실사단을 기존 2인(전문가1·청년1)에서 3인(전문가2·청년1)으로 확대해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원, 기업당 최대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하며, 이런 예산은 휴게·편의시설 확충, 조직문화 워크숍,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 사내 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으로 구성된 신입사원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청년의 직장 적응을 돕고,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일·생활균형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한다.

신입사원 온보딩이란 입사 초기 회사의 문화·업무 방식에 적응하고, 조직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지원 과정을 말한다.

시는 청년·기업 취업 박람회 연계, 기업 간 네트워킹, 신규 강소기업 대상 교육·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선정기업의 소속감과 대외 신뢰도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서울형 강소기업 BI(Brand Identity)를 인증현판 및 기업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중순부터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층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일터’,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을 키워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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